복막염

고양이 복막염

복막염

전염성복막염(FIP)이라고도 불리며, 코로나바이러스가 고양이 장내에서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로 변이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집단 생활을 하는 고양이의 90%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데, 이중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만 복막염으로 악화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긴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모두 질병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질병을 촉발시키는 원인은 유전적인 이유,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분변이나 식기를 통해 다른 고양이에게 쉽게 옮을 수 있습니다.

진료사례

2살 먼치킨, 복막염

2살 먼치킨이 옥길아라를 내원하였습니다.
내원 당시 좌측 안구가 혼탁해져 눈 상태가 나빠졌고, 내원 1일 전부터 구토 증상을 보였습니다.
체중 검사 결과 9개월 전 대비 500그램이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중요한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좌안 안압이 우안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상태로 아이의 좌측 눈은 포도막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아울러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복강 내 림프절의 전반적인 비대 (심한 염증 및 감염 상태 시사)가 확인되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 증가와 빈혈 수치 상승을 확인하였고, 결과적으로 고양이 복막염이 강하게 의심되었습니다.
복막염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빠른 진단을 통해 주사제와 경구제를 처방하였습니다.
아이는 총 12주의 관찰 및 투약을 통해 포도막염은 개선된 상태로 확인하였고 안압도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결과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도 더 이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고양이 복막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옥길아라동물의료센터에서 가능합니다.